엄마표놀이

유아 명화 감상 몬드리안 작품을 감상해요

zoolgi 2022. 7. 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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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있을 때 가장 좋아했던 활동 중 하나가 유아 명화 감상입니다. 당시 유치원 원장 선생님도 명화를 활용한 활동에 관심이 많으셔서 여러 가지 활동을 준비하고 연구수업도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 집에서도 아이와 함께 해보았답니다.

활동명 몬드리안의 작품을
감상해요
활동시간 약 30분 내외 활동연령 만 3세
활동목표 1. 몬드리안의 작품을 감상하고 나의 느낌을 이야기할 수 있다.
2. 몬드리안의 작품을 재구성할 수 있다.
준비물 몬드리안의 '빨강, 노랑, 파랑의 구성', 쌀, 파스텔, 검은 우드락, 양면테이프 (또는 스프레이 접착제)
활동방법 <도입>
1. 명화를 감상하고 이야기 나눈다.

<전개>
1.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것을 이야기하고 재료 및 방법을 소개한다.
2. 작품을 만든다. 

<마무리>
1. 작품의 제목을 짓고 활동을 평가한다.
참고사항 * 검은 우드락에 양면테이프로 쌀을 붙일 수도 있고 스프레이 접착제를 이용할 수 있어요. 스프레이 접착제를 이용할 경우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활동해 주세요.

몬드리안의 작품을 감상해요. 명화를 인쇄물로 보여줄 수도 있고, 패드나 노트북으로 보여줄 수도 있지만 이 날은 빔으로 그림을 흰 벽에 쏴주었어요. 이렇게 보여주니 아이도 더 즐거워하더라고요. 이 작품의 이름은 '네모-사각형'일 것 같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어떤 모양인지, 어떤 네모가 큰 지, 어떤 색깔이 사용되었는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후 따뜻해 보이는 색과 차가워 보이는 색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어요. 저희 아이는 빨간색이 제일 뜨거워 보인대요. 그 이유는 빨강은 폭발하는 색인데 폭발은 뜨겁게 때문에 뜨거운 느낌이 든대요. 그리고 차가워 보이는 색은 하얀색. 하얀색은 얼음의 색이기 때문에 차가워 보인다고 해요. 

 

나만의 작품을 만들 재료와 방법을 소개한 뒤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았어요. 커다란 신문지에 원하는 색깔의 파스텔을 칠한 뒤 쌀을 물들여 주었어요. 촉감놀이도 겸해지는 느낌이네요. 이 날 파스텔을 처음 접해본 아이는 손에 묻은 색이 지워지지 않을까봐 걱정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잘 참여했어요. 

 

커다란 우드락에 어떤 색을 어느 위치에 얼마만한 크기로 만들지 아이가 이야기하면 나머지 부분을 가리고 필요한 부분에만 접착 스프레이를 뿌려주었어요. 그러면 아이가 직접 물들인 색쌀을 뿌려주었어요. 생각보다 쌀이 많이 필요합니다. 어떤 색을 할지 생각해서 쌀을 물들이고, 위치와 크기를 정해서 쌀을 붙이는 작업을 계속 반복하였어요. 

 

작품의 제목을 짓고 활동을 평가해요. 저희 아이는 이 작품의 제목을 '무지개'라고 지었어요. 줄 간격을 잘 맞춰줬으면 더 멋졌을텐데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알록달록 멋지게 완성되었죠? 명화도 감상하고 아이가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재료와 방법으로 재구성해볼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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